40대 직장인, 아침 올리브유 한 스푼으로 달라진 내 몸

요즘 주변 동료들 보면 다들 건강 챙긴다고 난리예요. 헬스장 등록했다가 석 달 만에 유령회원 되고, 비싼 영양제 사놓고 먹다 말다 하고… 저도 그랬거든요. ^^;

그런데 지난해 가을쯤이었나? 회사 선배 하나가 아침마다 올리브유를 먹는다는 거예요. 처음엔 “미쳤나?” 싶었죠. 기름을 그냥 먹다니! 하지만 그 선배가 3개월 만에 확 달라진 걸 보고는… 음~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싶더라고요.

40대 초반, 체력은 20대 때 절반도 안 되는 것 같고, 회식 다음 날이면 속이 영 불편하고. 건강검진 받을 때마다 콜레스테롤 수치 보면서 한숨만 나오던 시절이었어요. 뭔가 변화가 필요했습니다.

왜 하필 아침 올리브유였을까?

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. 인터넷 찾아보니까 올리브유 효능이 이것저것 많이 나오긴 하더라고요. 혈관 건강, 항산화, 변비 개선…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런 거 다 믿으면서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.

그냥 단순했어요. “복잡하지 않으니까 나도 할 수 있겠다!”

영양제는 한 움큼씩 먹어야 하고, 운동은 시간 내기 어렵고, 식단 관리는… 헉! 회식도 많은데 어떻게 해요. 근데 아침 올리브유는? 그냥 티스푼으로 한 스푼 먹으면 끝이잖아요.

처음엔 엑스트라버진으로 시작했습니다. 마트 가서 제일 비싼 걸로 하나 샀죠. ^^ 첫날 아침, 공복에 한 스푼 떠먹는데… 음~ 솔직히 맛있진 않았어요. 기름 특유의 느끼함이 있긴 한데, 생각보다 목 넘김은 괜찮더라고요.

3주 차, 몸이 말하기 시작했다

제 경험상 아침 올리브유의 효과는 딱 3주 차부터 느껴졌어요.

제일 먼저 변한 건 화장실! 이거 진짜예요. 전엔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한참을 버티곤 했는데, 아침 올리브유 먹고 나서부턴 아주 쾌-변! 이게 얼마나 기분 좋은 건지 아세요? 출근길 지하철에서 배 아프지 않아도 되고, 회사 화장실 갈 일도 줄어들고.

그리고 2개월쯤 지나니까 속이 편해진 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. 회식 다음 날에도 예전만큼 더부룩하지 않고요. 올리브유 효능 중에 위 점막 보호한다는 게 있던데, 이게 진짜인가 봐요.

어떻게 먹는 게 정답일까?

저는 지금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:

아침 기상 직후 – 물 한 컵 마시고 10분 후에 올리브유 티스푼 1스푼 (약 5ml)
30분 후 – 평소대로 아침 식사

처음엔 그냥 삼키기만 했는데요, 요즘은 입에 머금고 천천히 넘기는 편이에요. 급하게 먹으면 속이 좀 불편하더라고요.

아! 그리고 중요한 팁 하나. 아침 올리브유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지 마세요. 상온 보관이 답입니다. 차가우면 점도가 높아져서 먹기 힘들어요.

모든 올리브유가 다 같은 건 아니더라

솔직히 처음엔 아무 올리브유나 먹었어요. 근데 한 두 달 먹다 보니까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.

제가 써본 결과,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확실히 다릅니다. 일반 올리브유보다 비싸긴 한데, 아침 올리브유로 먹을 거라면 이게 맞는 것 같아요. 향도 더 진하고, 목 넘김도 부드럽고요.

그리고 병 뒷면에 산도 표시 확인하세요! 0.8% 이하가 좋은 거래요. 저도 나중에 알았는데, 이게 품질 기준이라고 하더라고요. 요즘은 마트 갈 때마다 습관적으로 산도부터 확인합니다. ^^

이런 분들은 조심하세요

아침 올리브유가 좋긴 한데, 모든 사람한테 맞는 건 아닐 수 있어요.

저희 와이프도 한번 따라 먹어봤는데, 속이 안 좋다고 하루 만에 포기하더라고요.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거죠. 그리고 담석이 있거나 담낭 질환 있으신 분들은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
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양을 천천히 늘리세요. 저도 처음엔 반 스푼부터 시작했어요. 갑자기 많이 먹으면 설사할 수도 있거든요. 음~ 이건 경험담입니다. (웃음)

6개월, 그리고 지금

지금 아침 올리브유 먹은 지 6개월 넘었네요.

건강검진 결과는? 아직 안 받아봤어요. 다음 달에 받을 예정인데,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. 근데 수치가 어떻게 나오든, 저는 계속 먹을 것 같아요.

왜냐고요?

몸이 편하거든요.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한 느낌, 하루 종일 속이 편한 느낌, 이게 제겐 충분한 이유입니다.

40대 직장인으로서 건강 챙기기… 사실 거창한 거 아니잖아요? 매일 아침 올리브유 한 스푼, 이 정도는 저도 할 수 있더라고요.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?

물론 올리브유 효능을 맹신하라는 건 아니에요. 다만 제 경험상으론, 작은 습관 하나가 생각보다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.

건강,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작게 시작해보세요. 아침 올리브유 한 스푼으로요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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